[이시각 연예스포츠 핫뉴스] 무한도전 종영·남궁연 미투 피해자·막영애 심진보 사망·배현진 거취 등

입력 2018-03-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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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성태 SNS)
(출처=강성태 SNS)

◇ ‘무한도전 종영’ 강성태 촬영분 방송 무산

‘공부의 신’ 강성태가 ‘무한도전’ 방송 무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7일 강성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 무한도전 촬영을 했는데. 결국 방송엔 못 나가게 됐다고 연락받았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성태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해맑은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강성태는 “정말 재밌었는데 아쉽다. 더 아쉬운 건 이 형님들의 무한도전을 이젠 못 본다는 것”이라며 “이 멤버 그대로 다시 볼 날이 올까. 남은 일생동안 아마 없겠지. 인생은 그런 건가 보다. 만남 그리고 헤어짐”이라는 글을 덧붙여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13년 동안 MBC ‘무한도전’을 이끌어온 김태호 PD가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함께해온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도 하차 의사를 밝혔고 최근 합류한 양세형, 조세호도 결국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MBC 측은 김태호 PD 후임으로 최행호 PD가 나선다고 밝히며 “‘무한도전2’가 될지, 새로운 판을 짜게 될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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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2’ 미나♥류필립, 혼인신고 먼저 한 이유

가수 류필립이 연인 미나와 혼인신고부터 한 이유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최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된 미나·류필립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필립은 결혼 전 혼인신고부터 한 이유에 대해 “더 늦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인신고하고 떳떳하게 사는 모습을 보이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필립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혼인신고인 거 같았다”라며 “만난 지 3~4개월 됐을 때 미나가 외로운 여자라는 걸 느꼈다. 그 외로움을 잘 달래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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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연 미투 피해자 "수십 회 성폭력 당해"

A씨는 ‘8뉴스’ 제작진과의 전화통화에서 "2000년대 중반 남궁연이 일할 기회를 줘 만났는데 어느 날 업무를 이유로 자신을 집으로 불러들이더니 지압과 치료를 핑계로 신체 접촉을 시작했다"라며 "실제로 신체적 접촉을 했다. 그렇게 시작해서 받아들여지면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성폭력 당한거는)수십 회는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일하는 현장에서 육두문자와 욕이 날아오고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견디다 못해 일을 그만둔 A씨는 그때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취재진은 남궁연 씨 측에 이와 같은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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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MBC 사표설' 나와… 최승호 사장 발언 재조명

배현진 MBC 전 앵커의 사표설이 불거지면서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7일 한국일보는 이날 배현진 전 앵커가 회사 측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으나 MBC 측은 이를 부인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MBC 관계자는 "배현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사표를 낸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배현진 전 앵커는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년부터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지난해 말까지 약 7년간 자리를 지켰다. 백지연 전 앵커의 '최장수 여자 앵커' 기록(8년)을 경신할지도 이목이 모아졌으나 2017년 12월 MBC 총파업 종료 후 새로 취임한 최승호 MBC 사장이 보도국을 개편하면서 배현진 전 앵커는 뉴스데스크 편집부 소속으로 옮겨졌다. 이에 배현진 전 앵커의 이직설이 나돌기도 했다. 배현진 전 앵커는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파업 중 노조를 탈퇴해 '뉴스데스크'로 복귀해 노조원의 강한 비판을 받으며 신동호 전 MBC 국장과 함께 '배신남매'로 불렸다. 한편 최승호 MBC사장은 올초 한 기자간담회에서 "배현진이 뉴스에 출연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국민을 배반한 뉴스의 중심에 있던 분이라 뉴스에 다시 출연할 수 없다"며 "본인이 계속 일하기를 원한다면 역할을 논의해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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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심장마비 사망' 배우 심진보 누구?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부터 11까지 출연했던 배우 심진보가 사망했다. 향년 43세. 심진보는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이미 7일 오전 발인을 마친 상태다. 심진보는 자택에서 쓰러진 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숨을 거둔 상태였다. 심진보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배우의 꿈을 안고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했다. 이후 tvN 인기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부터 잔멸치 캐릭터로 데뷔해 개성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0, 시즌11에도 출연한 바 있다. 심진보는 포털사이트 프로필상에는 1983년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976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파 연기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이 분 '막돼먹은 영애씨' 감초 역할이었는데", "요즘 안 보여 근황이 궁금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하게 쉬시길" 라며 애도의 뜻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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