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사업 본격 확대

입력 2018-03-08 12:39 수정 2018-03-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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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대표이사 홍원표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 대표이사 홍원표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와 e-커머스 물류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8일 경기도 판교 캠퍼스에서 스마트 물류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SDS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Brightics AI’를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에 적용한 결과, 판매 예측 정확도가 25%포인트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판매량 예측을 통해 통합관리가 가능한 배송센터를 구축해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 재고를 줄인 사례와 재고가 부족할 경우 배송센터에서 직접 홈 배송이 가능한 물류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삼성SDS가 물류 블록체인 기술을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업체 삼진어묵에 시범 적용한 사례도 발표됐다.

삼진어묵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은 입고부터 가공, 포장, 판매에 이르는 생산과 유통 과정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공유해준다.

실제로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제품 포장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원산지, 제조사, 제조일, 유통기한, 판매점 등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S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식품 제조·유통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설명했다.

더불어 삼성SDS는 신규 사업인 e-커머스 분야 물류사업에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해 글로벌시장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태 삼성SDS 물류사업부문장 부사장은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며 “물류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업할 수 있는 지능형 물류 플랫폼서비스를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첼로(Cello) 컨퍼런스 2018’도 열었다. 물류,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물류혁신 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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