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6포인트(+1.30%) 상승한 2433.0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5822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763억 원을, 개인은 411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1.7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1.71%) 유통업(+1.3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88%) 운수창고(-0.3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철강및금속(+1.19%) 전기·전자(+1.11%) 기계(+0.9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11%) 의료정밀(-0.0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3.39%), 교육(+3.16%), 탄소 배출권(+2.55%), 사료(+2.53%), 원자력발전(+2.3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선(-0.21%)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1.19% 오른 246만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8.92% 오른 35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에스디에스(+4.02%), POSCO(+3.02%)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1.08%), SK이노베이션(-0.49%)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골든브릿지증권(+21.02%), 부산주공(+15.24%), 삼일제약(+13.3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신원우(-8.25%), 대한해운(-6.63%), 광명전기(-6.10%) 등은 하락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45개, 하락 종목은 267개이며 나머지 7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0.07%)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0원(-0.34%), 중국 위안화는 169원(-0.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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