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파홀딩스, 투자환기종목 탈피...세계최초 전이암 예방 백신 기대 반등

입력 2018-03-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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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가 상승세다. 감사의견 적정의견을 받을 것이란 분석과 미국 바이럴진이 개발해 미국 임상1상을 완료한 GCC백신에 대한 임상2상 개시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GCC 백신은 대장암에서 전이되는 암을 예방하는 세계 최초의 백신이다.

9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알파홀딩스는 전날보다 3.10%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토러스투자증권은 알파홀딩스에 대해 이달 15일께 감사의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파홀딩스는 지난해 2016년도 회계감사 한정의견을 받았다가 한정사유를 해소했다”며 “한정의견의 주요 사유는 바이럴진 투자에 대한 회수 불확실성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회계법인 BDO의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과 딜로이트의 평가보고서를 받아 해당 사유를 해소했다"며 “시장이 우려하는 것처럼 같은 사유로 회계감사 한정의견을 다시 받을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또 “적정의견을 받으면 5월 첫 거래일에 ‘투자환기종목’에서 벗어난다”며 “5월부터 기관투자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9월부터 GCC백신의 미국 임상 2상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임상이 늦어진 이유는 약물 반응률을 기존 50%에서 90%까지 높일 수 있도록 아데노바이러스를 변형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보통 임상 2상을 개시하면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가치를 재평가하기 때문에 알파홀딩스 주가에 중요한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오 연구원은 기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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