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7포인트(+1.08%) 상승한 2459.4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2919억 원을, 외국인은 197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488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2.6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2.47%) 유통업(+2.0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전자(+2.04%) 음식료품(+1.73%) 화학(+1.6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여행·관광(+5.46%), 사료(+5.31%), 백화점(+4.74%), 카지노(+4.37%), 탄소 배출권(+2.9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타이어(-0.08%), 자전거(-0.07%), 방위산업(-0.05%)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10% 오른 248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이 5.04% 오른 40만65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우(+2.72%), 한국전력(+2.69%)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7.91%), POSCO(-3.63%), 현대차(-0.32%)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현대엘리베이(+22.62%), 필룩스(+21.36%), 남광토건(+21.1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무림P&P(-8.23%), 셀트리온(-7.91%), LS(-5.22%)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62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198개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0.21%)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02원(-0.74%), 중국 위안화는 169원(-0.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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