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지난해 매출액이 275억4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9.7%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8억7000만 원으로 15.8%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6억3000만 원으로 29.6% 줄었다.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매출은 신규 모바일게임의 부진으로 인해 추가 매출이 발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관계사 지분 매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2016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 온라인게임 ‘귀혼’의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퍼즐 모바일게임 ‘귀혼 소울세이버’의 글로벌 서비스와 모바일 MMORPG ‘귀혼’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카지노 게임도 글로벌 런칭을 앞두고 있다. 또 ‘열혈강호 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긴 ‘진 열혈강호’를 연내 중화권에 선출시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 엠게임은 글로벌과 IP를 화두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매출 확대를 이룰 것”이라며 “주력인 게임 사업 외에도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성공 가능성 높은 신사업 진출 모색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