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급등세다.
1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우수AMS는 전날보다 13.61% 오른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달 9일 우수AMS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12시까지다.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회사인 우수AMS가 매물로 등장했다. 이 회사는 약 2~3개월 전부터 일부 원매자 측과 매각 협상을 진행했고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
우수AMS 최대주주인 전종인 대표를 비롯해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27.87%(657만5695주)이다. 이 가운데 약 400만 주(16.95%)를 대상으로 인수 후보와 협상하고 있다. 주식양수도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주당 5000원으로 계산한 20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1983년 설립된 우수AMS는 자동차 엔진브라켓, 변속기 부품, 에어콤프레 등을 공급하고 있다. 1988년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로 등록된 이후 국내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와 거래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연매출 2000억 원 안팎을 달성하고 있으며 작년 3분기까지 매출 1320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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