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낙연 총리 테마주로 국내 증시에서 주목받았던 남화토건이 강세다. 지난해 이익이 급증한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 기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1시 4분 현재 남화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14.89%) 오른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화토건은 지난해 매출액 664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55.3% 늘어난 규모다. 회사 측은 대규모 공사 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남북 경제 교류 확대 시 연간 80조 원 이상의 시장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며 “북한 전체 가구수 대비 현재 주택 수를 고려하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45만 호 수준의 신규 공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건축 비용을 국내 건축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해도 연간 60조 원 신규 시장 확대 효과”라며 “남북 경제 교류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300조 원 규모 신규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남화토건은 지난해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 당시 급등했다. 최재훈 대표가 이낙연 지사와 광주제일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남화토건은 “대표이사 최재훈과 이낙연 지사는 광주제일고등학교 동창은 맞다”면서도 “업무적으로 서로 연관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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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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