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미국,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 캐나다를 상대로 연이어 승리하면서 4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캐나다와의 예선 4차전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휠체어컬링은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만 거두면 4강 진출이 유력해 진다. 이미 4승을 거둔 한국은 앞으로 남은 7경기에서 3승 이상을 거둘 경우 사실상 4강 진출이 가능하다.
'2010 밴쿠버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다시 한 번 메달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1엔드에서 3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3엔드에는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4엔드에서 1점을 만회했다.
캐나다는 5엔드에 2점을 뽑아 4-3으로 추격했지만 한국은 6엔드 3점을 올리며 7-3으로 달아났다.
7엔드 2점을 허용했지만 8엔드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7-5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35분 독일과 예선 5차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