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성용 인스타그램)
기성용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팀 AC밀란으로 곧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2일(현지시간) AC밀란과 기성용이 3년 계약에 대략 합의했으며 수일 내 최종 합의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AC밀란과 최종 합의를 하는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성용은 AC밀란으로 오기 위해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AC밀란은 인터밀란, 유벤투스와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전통 명문 클럽으로 현재까지 세리에A에서 18회 우승, 17회 준우승 기록을 세웠다.
바레시, 카푸, 네스타, 말디니 등 전설적인 수비수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피를로, 가투소, 카카, 안첼로티, 반 바스텐, 셰브첸코, 굴리트, 호나우두, 호나우딩요 등 축구사에 길이 남을 선수들이 활약했다.
기성용이 만약 AC밀라넹 합류하면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세리에A에서 뛰게 된다.
과연 기성용이 AC밀란행을 확정지으면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