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13~14일 공모주 청약…22일 코스피 상장 예정

입력 2018-03-13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13~1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애경산업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가격(2만9100~3만4100원)의 하단인 2만9100원으로 결정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제조하는 애경산업은 국내 생활용품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액에서 세제ㆍ치약ㆍ샴푸 등 생활용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3%, 화장품의 비중은 36%이다. 애경산업은 ‘견미리 팩트’로 불리는 에이지트웨니스(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로 홈쇼핑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2020년에는 화장품 비중이 생활용품 비중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4406억 원, 영업이익 418억 원, 순이익 32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21%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애경산업에 대해 “화장품의 영업이익률이 18%에 이르기 때문에 화장품 매출 비중 상승과 함께 중장기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화장품 부문 국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채널과 지역을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10%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한 제품의 수는 화장품 27개, 생활용품 39개로 약 60여 개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가 진행 중이다”며 “지난해 기준 1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면세채널은 올해 16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예정으로 H&B스토어 신규 입점과 신규브랜드 론칭을 통해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애경산업은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현지 판매 조직 및 채널을 확보했다. 애경산업은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 러시아, 몽골, 일본 등에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아마존 시장에 진출해 판매채널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63,000
    • +0.6%
    • 이더리움
    • 4,756,000
    • +7.97%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65%
    • 리플
    • 1,953
    • +26.57%
    • 솔라나
    • 365,600
    • +8.84%
    • 에이다
    • 1,244
    • +13.3%
    • 이오스
    • 960
    • +6.79%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398
    • +21.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11.1%
    • 체인링크
    • 21,280
    • +5.19%
    • 샌드박스
    • 496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