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상한가다. 인공간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 라이프리버의 지분을 확보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일대비 29.65%(2950원) 올라 가격 제한폭 까지 상승했다.
전날 이 회사는 라이프리버의 지분 97.9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라이프리버는 지난 20년간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인공간을 개발해 온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에 대해 합병 직전 단계라고 보고 있다. 9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는 상법상 규정에 따라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자회사와 합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분 인수에 이어 합병이 완료될 경우,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라이프리버가 20년간 연구해온 바이오인공간을 비롯해 세포치료제, 지혈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동시에 LSKB 지분 1.82%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LSKB는 미국에서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인 에이치엘비의 자회사로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