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스토리지 솔루션 시장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조427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IDC는 1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레서 '스토리지ㆍ정보인프라 포럼 2008'을 개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연평균 4.2% 성장해 오는 2011년 1조1841억원 규모에 이르고,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각각 연평균 9.4%, 6.4%로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IDC 발표에 따르면, 이미지 파일이나 디지털 콘텐츠와 같은 파일 기반의 비정형 데이터는 최근 3~4년새 급증해 2006년 기준으로 전체 스토리지 용량의 39%에 해당했으며, 2011년에는 7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업 IT인프라가 요구하는 스토리지의 형태도 진화할 것으로 보고, 이러한 변화를 IDC는 스토리지 3세대(Storage 3.0)의 등장으로 설명했다.
한국IDC 백인형 부사장은 이날 기조 연설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위해서는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나 데이터를 저장하고, 최적으로 관리 또는 효율적인 프로세싱을 담당하는 스토리지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므로 스토리지도 인텔리전트화된 인프라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