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폭스바겐이 95조 원 전기차 생산 로드맵 발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지코는 전일대비 41원(5.47%) 오른 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폭스바겐이 지난해 발표한 '로드맵E'는 2030년까지 95조원을 투자해 300종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한다는 것이 골자"라고 강조했다.
전기차의 경우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에너지 효율이 요구된다. 때문에 차량 경량화 부품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지코의 모회사는 코다코로 차량 경량화 수혜주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등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선 차량 경량화는 필수재다.
지난 3월 지코의 최대주주가 된 코다코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 변속기, 엔진, 조향장치 등에 들어가는 부품들을 만들고 있다.
전세계에서 차량 경량화가 대세로 꼽히면서 여기에 대한 수혜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5월 준공된 멕시코 공장은 수주 증가와 전기차 부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코는 국내 완성차 업체 및 부품전문기업(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독일 자동차 기업 아우디(AUDI)와 폭스바겐(WOLKSVAGEN)등에 자동차 부품 공급을 위한 업체 등록을 마쳤다.
모회사인 코다코와 함께 부품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