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단체장, 삼성특검 조기종결 촉구

입력 2008-03-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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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삼성 특검의 조기종결을 요청했다. 한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서브프라임사태,국제유가 급등,원자재및 곡물가격 급등뿐만아니라,물가도 불안해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특히 중소기업계는 삼성 특검 수사의 장기화로 협력업체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기종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삼성이 잘못한 점이 있다면 법으로 처벌할 문제이지만,특검이 장기화되면서 삼성의 5만여 협력업체들이 투자계획도 못잡고,매출도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제4단체장들은 또 노사화합을 위해 경제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힌 한국노총은 물론 민노총과도 만나 부탁하고 설득해 함께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석래 전경련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자리를 만나 납품단가 문제 등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경제4단체장들은 이날 ‘투자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 ‘노사 상생의 동반자적 협력관계 구축’,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복지증진’,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5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결의문을 발표한 손경식 회장은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투자에 적극 나서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경제활력 회복을 선도하겠다”고 경제계의 의지를 내보였다. 아울러 손회장은 “근로자는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며 기업경쟁력의 중요요소임을 인식하고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 시대에 부응하는 노사 상생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임을 다짐했다.

또 공정한 하도급 질서의 정착을 통해 대·중소 기업간의 상생협력에 앞장서는 한편으로 투명경영과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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