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NEST 센터가 시연할 신에너지기술의 정체는?

입력 2018-03-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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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열 이용한 발전시스템 상용화 나선다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WEET 2018’의 포스텍 전시부스에서는 NEST 센터의 반도체ICT신기술이 공개됐다.

백창기 교수가 이끄는 포스텍 NEST 센터는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컨소시엄 사업을 전개 중이다. 본 사업은 버려지는 폐열을 이용한 발전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며, 현재 미이용 폐열회수를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반도체ICT신기술을 선보일 수준에 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실리콘 반도체기술의 나노 반도체 열전소자 및 시스템을 시연하는 것으로 사업 진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주 전시 및 시연내용은 스마트 에너지 하베스팅 신기술이다. 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미 이용 폐열원의 경제적 회수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 반도체ICT 기술 기반 열전모듈과 열전발전 시스템이 소개된다. 현재 NEST에서 개발하고 있는 열전발전 시스템은 24시간 지속 발전할 수 있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일조하는 미래형 신에너지기술이다.

백창기 교수는 "본 사업으로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ICT 에너지 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면 강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에너지 산업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NEST의 열전발전 시스템은 기후변화대비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어 신산업창출을 통한 국내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 실리콘 기반의 열전발전 자동화 시스템 개발이 완성되고 상용화되면 산업용 용광로와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지에서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외부에서 에너지를 끌어올 필요 없이 자립화도 할 수 있으며 지역에너지 발전사업에 적용해 국가분산전력망으로도 확장 가능하다. 작게는 가정용 보일러에도 적용할 수 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과제의 개발기술에 대한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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