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승무원들,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해외 영어실습

입력 2018-03-16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사이판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제주보육원 어린이들과 함께 사이판으로 해외 교육여행을 떠났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로부터 영어 수업을 받고 있는 제주보육원 초등학교 어린이 6명과 교사 1명 등 총 7명이 제주항공이 마련한 제주~부산, 부산~사이판 항공편을 이용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승무원 선생님들과 함께 만세절벽, 한국인위령탑 등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사이판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역사교육투어’와 사이판 현지 제주항공 트래블라운지에서 진행되는 ‘현지인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등의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방지희 승무원은 “승무원 생활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하고 싶어 지금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첫 해외여행에 함께 하게 되어 같이 설렌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제주보육원에 11년째 매주 목요일마다 방문해 영어과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정기적으로 서울로 초청해 영어마을, 대형수족관, 동물원, 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주기도 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10년 전 영어를 처음 가르쳤던 제주보육원 출신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보육원 어린이들이다 보니 여권발급과 미국정부에서 요청하는 각종 서류문제 등 의외로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즐거운 기억을 아이들에게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면서 "향후에도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50,000
    • +1.32%
    • 이더리움
    • 4,767,000
    • +7.85%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2.99%
    • 리플
    • 1,963
    • +25.27%
    • 솔라나
    • 364,300
    • +7.18%
    • 에이다
    • 1,246
    • +11.05%
    • 이오스
    • 965
    • +6.28%
    • 트론
    • 280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7.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7.4%
    • 체인링크
    • 21,420
    • +4.59%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