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사진=LPGA)
데뷔전 우승자 ‘슈퍼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이 미국본토에서도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지난주 3년 8개월만에 우승한 재미교포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와 한조에서 플레이한 고진영은 전날 공동 17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ㆍ6679야드) 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고진영 2라운드 스코어카드
이날 고진영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274.5야드에 페어웨이는 14개 중 11개를 골라냈고, 그린적중은 18개 홀 중 14개를 잡았다. 퍼트수는 31개로 막았다.
지난달 데뷔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 기록을 67년만에 달성한 고진영은 이어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7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희영(31ㆍ카스텔바작)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라 한국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시드니 클래튼(미국)이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