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ㆍ충남 산란계 농장 AI 발생에 전국 48시간 스탠드스틸

입력 2018-03-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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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정부가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경기 평택, 양주, 여주에 이어 이날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연속적으로 4건의 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방역조치로 산란계 계분 반출을 금지(가축 방역관 입회하에 승인 시 반출)하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스탠드스틸 발령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가축방역심의회 서면심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9시부터 19일 오후 9시까지 48시간 스탠드스틸을 실시한다. 적용 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약 12만개소다.

가금농가 7만3048개소, 도축장 110개소, 사료공장 284개소, 차량 4만8582대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 스탠드스틸 사유에 대해 “최근 산란계 농장에서 의사환축 4건이 발생됐고, 발생농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역학농가 및 시설이 전국에 분포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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