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단일 아이템에 집중하고 전문화한 ‘원 아이템 온니(One Item Only)’ 매장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2018년 봄·여름(SS) 매장 정기 개편 시즌을 맞아 ‘롯데다움’이라는 MD 콘셉트로 SNS인플루언서 매장의 확대,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상품군을 한군데 모아 판매하는 편집 매장과 달리 한 가지 아이템에 주력하여 판매하는 ‘원 아이템 온리(One Item Only)’매장은 한 분야에 미칠 정도로 빠진 사람을 의미하는 ‘덕후, 매니아’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롯데백화점은 6일 남성 전용 캐시미어 전문 매장인 ‘캐시미어 하우스’를 광주점 7층에 오픈했다. 남성 패션 시장이 커짐에 따라 남성 의류 소재 또한 화두가 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캐시미어 전용 매장을 선보였다.
29일 부산본점 4층에는 모나미에서 출시하는 모든 펜(Pen)을 만나볼 수 있는 문구류 덕후를 위한 펜(pen)전문 매장인 ‘모나미 컨셉 스토어’를 업계 처음으로 오픈하고, 30일에는 본점 5층에 꽃 전문 매장인 ‘플라트’를 오픈해 매니아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증가하는 골프 매니아 층을 위한 골프화 전문 매장인 ‘골프 슈 갤러리’를 4월 6일 서울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4층에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다.
장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한 상품에 집중하는 ‘원 아이템 온니(OIO)’ 매장은 일반 편집 매장과는 다르게 단일 트렌드 아이템을 이슈화하여 매니아 층을 공략할 수 있다”며 “기존에 백화점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신선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