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G20 국가 대표지수 중 7위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는 2492포인트로, 지난해 말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G20 국가 대표지수 중 브라질(11.2%), 아르헨티나(8.8%), 러시아(8.0%), 사우디아라비아(7.2%), 이탈리아(3.9%), 터키(1.6%)에 이어 7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은 0.6% 상승해 8위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7.1%), 독일(-4.4%), 일본(-4.2%), 멕시코(-3.1%), 인도(-1.1%), 인도네시아(-0.5%), 중국(-0.5%) 등은 지난해 말보다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 대비 종가 수준은 터키가 97.0%로 가장 높았고, 브라질이 96.9%로 2위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95.9%로 3위에 올라 지난해 세계적인 증시 조정에서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해석된다.
1989년 12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일본(56.0%)과 중국(54.0%), 러시아(50.1%), 이탈리아(45.3%), 사우디아라비아(37.6%)가 16∼20번째로 최하위권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