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 랭킹 23위 '아시아 최고' 우뚝… 올들어 상금 벌써 10억

입력 2018-03-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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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출처=BNP 파리바오픈 인스타그램)
▲정현.(출처=BNP 파리바오픈 인스타그램)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한국체대)이 세계 랭킹 23위로 뛰어오르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순위에 랭크됐다.

19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 따르면 정현은 종전 26위에서 3계단 위인 23위에 올랐다.

정현은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해 랭킹포인트 1727점을 기록했다. 25위였던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33위로 떨어지면서 정현은 아시아 톱 랭커가 됐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여전히 1위를 유지했으며,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 페더러를 제압하고 우승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는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여자부 순위로는 한국에서는 장수정이 147위로 가장 높았다.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트)가 2위를 기록했으며 나오미 오사카(일본)이 22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했다.

한편 정현은 올 시즌 3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4강,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BNP 파리바오픈 8강 등을 달성하며 94만5741달러(약 10억1000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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