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골다공증 치료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최종성과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발표하며, 향후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세원셀론텍 중앙연구실은 2003년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가운데 ‘바이오 신약 제품화’ 과제에 선정된 이후, 4년간 지속적인 정부지원 속에 총 33억 규모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연구과제는 ‘단백코팅 골형성 세포의약품 개발’에 관한 것으로, 뼈 형성세포를 혈관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세포가 혈류를 통해 몸 구석구석 뼈 재생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 혁신적인 개인맞춤형 골다공증 치료신약(제품명: 오스테오폰(OSTEOPON))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중앙연구실 장재덕 박사는 "장기간에 걸친 정부지원 연구과제를 끝까지 완벽히 수행하고, 매우 긍정적인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성과를 보고하게 된데 고무되어 있다"며 "현재까지 동물실험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신약의 효능을 확인하였으며, 이로써 상용화 추진에 필요한 제반 기술자료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원셀론텍의 R&D 시스템은 성과지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전신적인 골질환 치료가 가능한 신약 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의 골다공증 치료신약의 기술원리는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한 뒤 뼈 세포로 완전히 분화시키기 이전, 세포 표면에 생체적합성 물질을 부착해 뼈 재생이 필요한 부위로 이동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생체 내에서 국소적인 뼈 이상뿐 아니라, 골다공증과 같은 전신 뼈 질환의 근원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세원셀론텍의 골다공증 치료신약 개발기술의 원천인 개인맞춤형 뼈세포치료제(제품명: 오스템(OSTEM))는 지난 1월에 3상 임상시험이 모두 종료됐으며, 현재 그에 대한 종료보고서를 식약청에 제출한 상태다.
골절 질환 환자의 시술 후 경과를 관찰한 결과 매우 긍정적이고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었으며, 오는 상반기 이내 제품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스템’은 골절 질환 이외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자임상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원광대 치과대학(주관 이준 교수)에서 진행 중인 악안면 질환 대상 연구자임상시험은 오는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동물효력시험에서 매우 유효한 성과를 얻은 바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SCI급 해외저널 및 국내 학회지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강남성모병원(주관 김정만 교수)에서는 전신 골괴사증 대 상 연구자임상이 순 조롭게 진행되어 3월 말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