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82년생 김지영’으로 페미 논란…‘7개월 만에 10만 부 팔린 베스트셀러’

입력 2018-03-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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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이투데이DB)
▲레드벨벳 아이린(이투데이DB)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페미니스트 논란에 쉽싸였다.

18일 열린 팬미팅에서 아이린은 최근 읽은 책으로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하며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아이린은 최근 읽은 책에 대한 질문에 “‘82년생 김지영’을 읽었고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밤’도 읽었다”라며 “휴가 중 책을 좀 많이 봤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것에 대해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아이린 관련 용품을 훼손하거나 사진첩에서 아이린의 사진을 삭제하는 인증샷을 개제하는 등 이른바 ‘탈덕’ 선언을 선언하기도 했다.

‘82년생 김지영’은 30대 한국 여성의 보편적인 일상을 담은 소설로 7개월 만에 10만 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다. 이 책을 읽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인 것은 팬들의 지나친 확대 해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아이린 측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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