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올해도 딥 체인지 2.0”…전년 규모 투자 이어가기로

입력 2018-03-20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준<사진>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올해에도 전년 수준의 투자 규모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1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총괄사장은 “2018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불확실성과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글로벌 파트너링과 공유 인프라를 통해 기업 가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사는 딥체인지 2.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상승시키고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3조2343억 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정유ㆍ화학ㆍ전지 등 SK이노베이션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부문에서 딥 체인지 2.0을 추진했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을 비롯해 화학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에도 최대 3조 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조 원 투자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비즈니스는 항상 협의하는 것이니까, 잘 되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전년 기조를 이어가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 방향에 대해선 “전지 부문 투자는 지속할 예정이고 다른 분야들의 성장투자도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들도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선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김 사장의 입장이다.

이날 김준 총괄사장은 주총을 통해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았다. 김 사장은 자사주 7만551주의 스톡옵션 행사를 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2020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행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스톡옵션 부여를 통해)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의안이 처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09,000
    • +2.76%
    • 이더리움
    • 2,812,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0.39%
    • 리플
    • 3,521
    • +4.73%
    • 솔라나
    • 196,300
    • +6.17%
    • 에이다
    • 1,090
    • +4.31%
    • 이오스
    • 736
    • -1.08%
    • 트론
    • 330
    • -1.2%
    • 스텔라루멘
    • 408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50
    • +0.61%
    • 체인링크
    • 20,260
    • +3.68%
    • 샌드박스
    • 416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