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4억달러 규모 외화 후순위채 발행 성공

입력 2018-03-20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은행은 올해 국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미화 4억 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 자본증권(이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에 1.65%p를 가산한 수준으로 쿠폰금리는 4.5%이며 이는 역대 한국계 기관이 발행한 외화표시 조건부 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 조건이다.

이번 발행은 올해 아시아에서 발행된 첫 미달러화 표시 후순위채로 美 금리 변동성 확대 및 통상 리스크 고조에 따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모집되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장중 총 75개 기관에서 최대 11.1억불 상당의 주문을 확보하는 등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82%, 유럽 18% 투자자 분포를 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화 후순위채의 성공적인 모집으로 글로벌 은행의 규제강화 추세에 대응한 안정적인 자기자본비율 관리 뿐만 아니라 선제적인 외화유동성 확보로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최근 금리 변동성 확대로 장기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신한은행에 대한 긍정적인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발행 주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BNP파리바, 코메르츠방크, 크레디트스위스, HSBC, 미즈호가 공동으로 맡았고,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가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2,000
    • +3.6%
    • 이더리움
    • 5,039,000
    • +8.25%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5.45%
    • 리플
    • 2,045
    • +5.14%
    • 솔라나
    • 338,600
    • +4.76%
    • 에이다
    • 1,420
    • +7.33%
    • 이오스
    • 1,138
    • +3.27%
    • 트론
    • 280
    • +2.56%
    • 스텔라루멘
    • 680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000
    • +7.61%
    • 체인링크
    • 25,460
    • +5.51%
    • 샌드박스
    • 838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