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단법인 창립총회 개최…의장에 김봉진 재선출‧신규 이사진 확대

입력 2018-03-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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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대표단체로 위상 강화 “스타트업 성장과 사회적 상생 역할 할 것”

▲김봉진 의장(좌)과 최성진 대표.(사진제공=코스포)
▲김봉진 의장(좌)과 최성진 대표.(사진제공=코스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해 20일 서울 강남구 현대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포 의장(이사장)을 비롯해 13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코스포 초대 의장에는 2016년 9월 코스포 출범 이래부터 의장을 맡아온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재선출됐다. 대표(상임이사)에는 지난 8년간 한국인터넷기업협회를 이끌었던 최성진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이날 코스포는 사단법인 설립에 맞춰 스타트업의 대표 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사진을 확대했다. 기존 운영위원이었던 테크앤로 구태언 대표변호사, 이음소시어스 김도연 대표, 스마투스 김문수 대표, 풀러스 김태호 대표와, 신규로 알지피코리아 강신봉 대표, 시지온 김미균 대표,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을 이사진으로 선출했다.

이날 코스포는 연내 1000개 회원사로 확대하고 멤버십을 강화, 스타트업 대표단체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와 2018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코스포는 업종별·지역별 협의회를 가동시켜 회원사의 다양한 이슈도 결집해 낼 예정이다. 코스포는 지난달 산하 모빌리티산업협의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O2O산업협의회 또한 추진 중이다.

특히 스타트업 규제 혁신과 사회 각계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의원 정책자문단을 확대하고 산·학·연을 포괄하는 정책전문가네트워크 및 자문단을 구성한다.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IR·투자, 커뮤니티, 법률·특허 분과 등을 운영한다.

출범식은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봉진 코스포 의장은 “스타트업은 혁신산업 최전선에 있는 역동하는 주체이다. 우리가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 스타트업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적 상생을 이룰 수 있다”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스타트업을 선도하는 단체로서 제 역할을 다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코스포는 2016년 9월, 50여개 회원사로 출발한 이래 현재 22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스타트업에 의한, 스타트업을 위한” 단체를 표방하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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