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첫 20억달러 돌파 '사상 최대'…中ㆍ日 직구족 급증

입력 2018-03-20 20:47 수정 2018-03-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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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해외직구 건수 2359만건…전년比 35.6%↑

해외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일 관세청이 발표한 해외직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직구 건수와 규모는 2359만건, 21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5.6%, 29.1% 각각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3년(10억4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달러·엔화 등 환율 하락,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할인행사 등 영향으로 해외 직구가 늘어난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국가별로 직구 금액을 보면 중국은 2016년 1억5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7200만 달러로 늘었고, 일본도 7642만 달러에서 1억3682만 달러로 급증했다. 유럽도 2억9000만 달러에서 4억1840만 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12억1463만 달러를 기록, 전년(10억6000만 달러)보다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가별 점유율(건수 기준)을 살펴보면 미국이 56%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17%를 기록해 유럽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유럽은 15%, 일본은 9%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 비중(건수 기준)을 보면 건강기능식품(20.8%), 화장품(12.2%), 의류(11.6%), 전자제품(9.0%) 등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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