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1일 휴니드에 대해 올해 방산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650원을 각각 유지했다.
휴니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808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 감소한 18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지연됐던 TICN(군 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 수주 관련 매출이 지난해 4분기 약 1300억 원 일시 반영됐고, ATCIS(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 및 FMㆍAM 무전기 납품 물량 증가 등에 따라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수사업 비중 축소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됐으나, 인건비 증가에 따른 판관비 상승과 무형자산 손상처분(13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8.6%, 9.4% 증가한 1963억 원과 198억 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TICN 수주 매출 약 1250억 원 △ATCIS 2차 체계 약 100억 원 △FMㆍAM 무전기 약 95억 원 △보잉 치누크(H-47) 전자장비 약 100억 원 매출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남아ㆍ중동ㆍ남미 지역에 대한 고속무선전송장비 수출도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