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가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GP가 전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자본금 44억9577만2500원, 자본총계 106억3529만9820원으로 자본잠식 해소와 감사 의견 적정으로 관리종목지정이 해제됐다. 지난해 3월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지 1년여 만이다.
특히 KGP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10대 1의 무상감자와 지난해 12월 약 80억 원 상당의 전환사채 전환 등의 자본 확충 등으로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했다. 또 한정 사유였던 특수관계자의 대여금도 모두 회수했다.
KGP 관계자는 “작년 한해는 관리종목 탈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에는 관리종목 탈피를 기점으로 작년부터 준비한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수한 페타바이네트웍스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IT 사업으로 체질 개선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타법인지분취득 공시를 한 바와 같이 신사업을 추가하는 등 수익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GP는 지난 1월 정보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인 페타바이네트웍스의 지분 100%를 취득하며 보안 소프트웨어(블록체인 등) 사업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