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 나이벡이 콜라겐이 접목된 골 재생용 바이오 제품에 대해 유럽통합규격인증(CE)을 획득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나이벡은 현재 국내외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재생용 바이오 제품인 'OCS-B' 콜라겐 제품에 대해 CE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2015년 상반기 CE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제품의 안정성 시험을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밟아 올해 4년 만에 인증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예전보다 강화된 법규 및 절차로 기존 인증 품목도 연장이 어려워진 가운데, 신청한지 4년 만에 제품신규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생리활성 치료 개념의 바이오 콜라겐 융합소재의 허가기준이 까다로운데다 6~7개 국가 개별 식약처 확인이 추가로 필요해 인증 획득에 오랜기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나이벡은 관련 제품 공급을 위한 준비로 2015년 하반기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하며 제품 공급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나이벡 관계자는 “기존 제품인 OCS-B는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만큼, 콜라겐이 접목된 골재생 바이오제품인 ‘OCS-B Collagen’ 또한 빠르게 시장으로 공급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판매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글로벌 기업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