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9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9.3%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9.3% 늘어난 2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6년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이어진 수출 증가세는 이달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4.2%), 석유제품(6.2%), 무선통신기기(12.4%) 등은 증가했지만, 선박(-9.6%), 가전제품(-3.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1.5%), 미국(13.5%), EU(유럽연합·39.9%), 베트남(2.2%) 등은 늘었고 중동(-15.6%), 호주(-14.0%) 등은 줄었다.
수입액은 283억 달러로 가스(52.4%), 반도체 제조용 장비(24.0%) 등이 늘면서 5.8% 증가했다. 무역 수지는 1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