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김승현과 배우 한정원(본명.이유미)이 결혼한다.
21일 한 매체는 김승현과 한정원이 오는 5월 1년여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정원의 소속사 MX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정원이 김승현과 5월 결혼한다"며 "두 사람의 앞날에 축하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정원은 그간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연인 김승현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밀착 포즈를 취한 채 애정을 과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한정원은 지난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 바다' '베스트셀러'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야관문', 드라마 '제3병원' '트라이앵글' '자명고'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3년 '야관문' 이후 5년째 공백기를 갖고 있다.
한정원은 최근 패션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현은 현재 농구선수 출신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 가운데 한 명으로 명성을 떨쳤던 김승현은 송도고, 동국대를 졸업한 뒤 2001년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 프로농구에 입문했다.
2002년에는 신인으로서 팀을 KBL 챔피언에 올려놓고 정규 시즌 MVP와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해 금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