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해도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신할 수 있을까’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곤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시점 출판계는 오히려 종이책과 전자책이 각각의 매력으로 상호작용하며 출판업계에 새로운 성장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판 시장의 흐름 변화에 따라 ‘전자출판’에 대한 중요성과 전문적인 인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2018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전자출판 전문가 과정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해당 교육을 통해 구직자들, 특히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 실업자들을 전자출판 전문가로 취업과 창업까지 이어주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교육 수료 이후 취업협력업체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집단상담을 통해 커리어코칭을 지원하며, 현장실습으로 밀착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부스 공간과 창업동아리 활동 및 협동조합 설립도 지원한다.
중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디자인, 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인 마포구에서 전자출판 관련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력 양성과 전자출판 시장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8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에 선발된 22명의 교육생은 4월부터 6월까지(월~금) 하루 4시간씩 총 53일의 수업을 국비 지원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