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립 새만금박물관 착공…새만금 랜드마크ㆍ승마관광단지 조성 추진

입력 2018-03-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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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

국립 새만금박물관이 올해 착공하고 문화예술 상징물 건립과 승마관광단지 조성 방안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 기관과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통해 최근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군산 등 새만금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새만금 관광 활성화 3대 추진 전략은 △관광레저용지 선도 사업 조기 추진 △문화‧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다양한 행사를 통한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등이다.

새만금청은 우선 관광레저용지를 사람이 모이는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초입지, 신시야미지구, 환경생태용지(1단계 사업) 등을 선도 사업으로 지정해 조기 착수한다.

또 새만금 관광 자원의 질을 높이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인이 주목할 수 있는 문화예술 상징물(랜드마크) 건립과 넓은 대지를 활용한 승마관광단지 조성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고대 교역의 중심지인 새만금이 간척을 통해 미래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구현하는 국립 새만금박물관을 올해 안에 착공한다.

아울러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 다시 찾고 싶은 새만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새만금의 대표 축제인 ‘제2회 노마드(NOMAD:유목민) 페스티벌’을 8~9월 중(3일간 진행 예정)에 개최하고 새만금 상설공연, 유명 가수 초청 공연, 체험 교육 프로그램, 거리공연(버스킹) 등 야외 공연을 확대한다.

새만금 드론(무인항공기) 촬영 공모전은 일반인이 심사에 참여하는 드론 영상제로 개편하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축제 형태로 진행한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은 새만금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의 당선작을 모아 영구 보존‧전시하는 ‘꿈의 방조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인근 지역의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 관계 기관과 문화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관광 명소로서 새만금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참신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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