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다음달 3일 남북합동공연”… 공연 제목 ‘봄이 온다’

입력 2018-03-24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사전점검을 위해 방북했던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4일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연합뉴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사전점검을 위해 방북했던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4일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연합뉴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제목이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

사전 점검차 북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24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탁 행정관은 이번 방문에서 현송월 북측 예술단장과 협의한 결과 북측과의 협연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 예술단의 단독공연은 다음달 1일, 남북한 협연은 다음달 3일로 일정이 조율됐다.

이번 공연의 공식 타이틀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이고, 공연 자체 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했다고 탁 행정관은 소개했다.

탁 행정관은 “현송월 단장과 협의를 한 결과 우리 예술단의 규모는 애초 160명 정도였으나 협연이 성사되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협연에는 북측 연주자와 우리 가수, 우리 연주자와 북측 가수, 남북 연주자 공동 연주 등 북측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것도 있고, 남측 노래를 북측과 같이하는 것도 있다”며 “말 그대로 협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무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탁 행정관은 협연으로 인해 우리 예술단 규모가 변동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존 가수들 외에 더 추가돼 전체 예술단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탁 행정관을 포함한 사전점검단은 베이징을 거쳐 지난 22일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방북했으며,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을 경유해 오후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평양공연에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서현, 레드벨벳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90,000
    • +3.61%
    • 이더리움
    • 4,712,000
    • +8.67%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7.57%
    • 리플
    • 1,681
    • +7.55%
    • 솔라나
    • 356,300
    • +6.96%
    • 에이다
    • 1,133
    • -0.61%
    • 이오스
    • 927
    • +4.51%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53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1.9%
    • 체인링크
    • 20,680
    • +1.72%
    • 샌드박스
    • 483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