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김익환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08-03-21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선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김익환 부회장이 새로운 대표를 맡게 됐다.

21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아차는 등기이사에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김익환 기아차 부회장, 정의선 기아차 사장, 조남홍 기아차 사장 등 4명을 선임했다.

기아차는 2년 연속 매출 감소와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임원 연봉 20% 자진 반납, 유휴자산 매각, 인력 전환 배치 등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령탑을 교체해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성을 느낀 적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정 사장은 직함과 직위는 그대로 유지한 채 해외 마케팅과 재무, 기획업무를 추진할 수 있어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과거 정 사장은 2005년부터 경영권을 잡은 이후 의욕적인 신차 개발에 나섰으나 2년 연속 적자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편 조남홍 기아차 시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판매중심 경영체제 확립 ▲수익성 확보 ▲핵심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조 사장은 특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다양한 신모델들이 출시된다는 점을 들어 “수익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169만5000대, 매출액 23조원 규모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16,000
    • +0.87%
    • 이더리움
    • 3,682,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503,000
    • +5.32%
    • 리플
    • 844
    • +4.98%
    • 솔라나
    • 216,300
    • -0.37%
    • 에이다
    • 487
    • +1.67%
    • 이오스
    • 675
    • +1.81%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44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0.94%
    • 체인링크
    • 14,920
    • +2.05%
    • 샌드박스
    • 37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