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월 장사 잘했네"

입력 2008-03-21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경제침체로 유달리 등락폭이 컸던 변동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권사들의 2월 실적발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화된 증시환경을 감안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이는 증권사들이 그동안 수수료 수익에 의존하던데서 탈피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월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5억원, 276억원으로 전월 및 전년동월 대비 1776.09%, 71.78% 증가했다.

대신증권의 경우 지난 18일 지난달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46억원과 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127% 늘었다.

교보증권 역시 같은 날 공시를 통해 2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9%, 876% 증가한 27억원과 12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먼저 실적을 발표한 삼성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도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났다. 삼성증권과 대우증권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같은 증권사의 호실적은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또한 2월 증시가 반등국면으로 돌아서면서 직접 투자수익이 는것도 한몫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증권사들은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통해 수수료 수익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며 1ㆍ4분기 순익 달성도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76,000
    • +3.44%
    • 이더리움
    • 2,838,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86,900
    • -0.53%
    • 리플
    • 3,480
    • +4.35%
    • 솔라나
    • 198,800
    • +9.17%
    • 에이다
    • 1,093
    • +4.79%
    • 이오스
    • 746
    • +0.81%
    • 트론
    • 326
    • -2.1%
    • 스텔라루멘
    • 407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0.9%
    • 체인링크
    • 20,440
    • +6.07%
    • 샌드박스
    • 423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