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4연임에 성공하면서 생보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한화생명은 26일 2018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차남규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승인했다.
지난 201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차 부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2020년까지 한화생명을 이끌게 됐다. 또 4연임을 확정한 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과 함께 생보업계 장수 CEO로 자리잡았다.
한편 한화생명의 지난해 순이익은 5255억 원으로 전년(3151억 원) 보다 66.8%(2104억 원)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차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한화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