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부는 이달부터 7월까지 전국 2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 원스톱(one-stop) 점검'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축·소방·전기·가스·실험실·유해물질·교통 등 학교안전과 관련된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학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을 상담해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특별교부금을 지원하여 우선 해결하고, 단기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시‧도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원스톱 점검은 지난해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점검학교 수를 확대하고 점검기간을 학기 내로 조정했다. 또 전문점검팀(중앙점검반+지역점검반)을 권역당 2팀씩 배치해 점검의 내실을 기했다.
류정섭 교육안전정보국장은 “학교 안팎의 안전 요소들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한 번에 진단하고 즉각적으로 처방하여,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점검 대상을 지난해 180곳에서 올해 200곳으로 늘리고, 지원 예산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안전 취약학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분야별 학교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