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뉴보텍, 대표 횡령 혐의 구속설에 투매…상장 폐지 위기

입력 2018-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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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3-27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상하수도관 제조기업 뉴보텍의 한거희 대표가 횡령혐의로 구속됐다는 풍문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빼돌린 금액이 영억손실 규모의 절반을 넘는 금액으로 밝혀지면서 회사의 신뢰도 추락이 예상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뉴보텍은 한거희 대표가 횡령혐의로 구속을 진행 중이며, 총 횡령액이 8억7782만 원(미확정)이다.

회사측은 “구속영장청구서 기재금액 8억7782만 원 중 3억 원의 회수가 완료됐다”며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한거희 대표이사 소유 주식으로 대물변제 받아 횡령혐의 금액 전액을 변제하기로 대물상환계약서 및 상환 위임장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발생으로 뉴보텍의 거래를 정지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뉴보텍이 ‘횡령 혐의 발생’과 관련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38조제2항제5호나목 및 동규정 시행세칙 제33조제11항제2호의 규정에 의거 횡령으로 인한 상당한 규모의 재무적 손실 발생여부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보텍은 26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이후 투매가 이어지면서 거래제한폭까지 하락하면서 1715원으로 마감했다.

시장에선 지난해 적자전환에 이어 대표 횡령혐의까지 드러나자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뉴보텍은 적자전환이 발표된 지난 2월9일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2월28일 310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하수도관과 마스크팩 모두 영업이 모두 적자 상태라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뉴보텍은 환경관련 배관자재(플라스틱 상,하수도관) 제조 및 판매업을 목적으로 1990년 11월 1일에 설립됐다.

사업부는 상수도관, 하수도관, 빗물 저장시설산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09년 말부터 신규사업으로 비굴착 상하수도관 갱생(보수)사업에 진출해 사업을 확대 중이다.

매출 비중은 상하수도 사업부문 99.56%, 화장품 마스크팩 0.4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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