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코스피가 245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39포인트(0.75%) 상승한 2455.4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92포인트(0.74%) 오른 2455.00에 개장,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44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 원, 25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 보다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9.40포인트(2.84%) 상승한 2만4202.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29포인트(2.72%) 높은 2658.55에, 나스닥 지수는 227.87포인트(3.26%) 오른 7220.54에 장을 마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피하고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중국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은행(1.59%), 운수장비(1.55%), 증권(1.41%), 철강금속(1.27%), 의약품(1.23%), 기계(1.00%)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24%)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0.48%), 셀트리온(1.50%), 현대차(0.67%), 삼성바이오로직스(1.22%), 포스코(2.445), LG화학(1.63%) 등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1포인트(1.02%) 오른 862.40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