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재선임…"글로벌 IB와 경쟁할 것"

입력 2018-03-27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 4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최현만 수석부회장·조웅기 사장 재선임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27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27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사장이 재선임됐다. 이 두 사람은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취임하며 글로벌 경영에 주력할 박현주 회장을 대신해 국내 경영을 맡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을지로 센터원 빌딩(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등기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사장을 재선임하고 김상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오랜 기간 금융투자업에 종사한 김상태 부사장은 합병 전 미래에셋대우에서 다년간 경영에 참여한 바 있으며 금융 비즈니스에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선임됐다.

지배구조법상 6년 만기를 채운 홍성일 사외이사를 대신해 박찬수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황건호, 김병일,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 총 고객자산 254조원, 자기자본 8조원의 리딩 컴퍼니”라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국내 최대 IB를 넘어 글로벌 IB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의사결정에 고객과 주주가치 중심의 문화를 정착해 항상 정직하고 최적의 자산배분과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조원의 연금자산 규모를 올해 13조원 이상으로 성장시켜 한국 금융시장의 최대성장 산업인 연금분야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에셋대우는 2017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20원과 우선주 242원 등 총 1247억 원(배당성향 25%)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앞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이달 26일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취임으로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해외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81,000
    • +0.94%
    • 이더리움
    • 4,795,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4.59%
    • 리플
    • 2,022
    • +5.75%
    • 솔라나
    • 346,300
    • +1.17%
    • 에이다
    • 1,438
    • +3.23%
    • 이오스
    • 1,156
    • +0.52%
    • 트론
    • 290
    • +1.4%
    • 스텔라루멘
    • 705
    • -5.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42%
    • 체인링크
    • 25,810
    • +11.88%
    • 샌드박스
    • 1,075
    • +27.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