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주년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연간 165만명 방문

입력 2018-03-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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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에서 운영하는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4월 3일 오픈 1주년을 맞이한다.

26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서울스카이는 개장 이후 3월 말까지 연간 입장객이 165만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월드 측은 “4월 석촌호수 벚꽃축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이전보다 더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 1~2층, 117~123층에 위치한 서울스카이는 국내 최고 높이이자 세계 3위인 500m에서 감상하는 최상의 조망은 물론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차별화한 전망대이자 복합문화 전시공간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에스토니아 대통령, 리투아니아 대통령, 벨기에 공주,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 스파이더맨 오리지널 스턴트맨 등 세계적 유명 인사들이 잇달아 방문해 화제를 모았으며 미국 CNN, 영국 BBC, 일본 NHK 등 세계적 미디어들의 방문 취재도 잇따랐다.

서울스카이 영업운영팀 김병근 팀장은 “서울스카이가 수도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관람하는 단순한 전망대의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의 문화와 롯데가 추구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지는 차별화한 복합문화 전시공간으로 인정받고 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는 서울스카이 입구부터 시작된다. 지하 1층으로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원기둥에서는 한국의 전통적 세계관인 음양오행설을 표현한 영상 ‘한국의 기원’은 물론 계절에 따라 벚꽃, 단풍, 눈 등 다양한 영상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입장 후 대기 라인이 지루하지 않도록 천장에서는 ‘한국의 탄생’이라는 영상이 이어진다.

지하 2층 ‘스카이플랫폼’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미디어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철골조 뼈대부터 타워 완성까지의 과정을 3D로 보여주는 ‘메가컬럼’, 한국의 자연미와 세계 속의 월드타워 관련 영상으로 화려하게 채워진 전시존 미디어 월 ‘한국의 자부심’, 서울 4개 고궁의 10종 단청을 전시한 ‘한국의 건축미’ 등 한국의 예술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118층 478m 높이에 시공한 ‘스카이데크’는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로, 496m를 초속 10m로 운행하는 ‘스카이셔틀’은 ‘최장 수송거리와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라는 두 가지 항목에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의 공식 기록을 인증받았다. ‘스카이셔틀’은 세계 최초 4면 영상 디스플레이를 통해 VR(가상현실)를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람객에게 1분의 미학을 보여준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서울스카이를 다녀간 많은 이들이 갤러리를 방문한 것 같다는 찬사를 보낼 정도로 이미 복합문화 전시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한국의 아름다움과 자부심이란 콘셉트로 지어진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국내 관광객에게는 한국의 자부심을, 해외 관광객에게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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