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8포인트(+0.61%) 상승한 2452.0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736억 원을, 외국인은 14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85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8.1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1.71%) 유통업(+1.3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창고(+1.29%) 서비스업(+1.24%) 건설업(+1.17%)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패션(+3.36%), 원자력발전(+3.00%), PCB생산(+2.87%), 수산업(+2.36%), 자동차(+2.3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IT(-0.67%), 2차전지(-0.55%), 타이어(-0.34%),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30%), 자전거(-0.25%)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60% 내린 249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5.38% 오른 24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POSCO(+5.33%), 현대차(+3.01%)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3.10%), SK이노베이션(-1.18%), 셀트리온(-1.00%)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삼일제약(+24.86%), 보락(+20.06%), 국동(+12.7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남광토건(-7.93%), 애경산업(-6.94%), 세원셀론텍(-6.09%) 등은 하락했다. 인스코비(+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59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17개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0원(-0.8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3원(-1.27%), 중국 위안화는 171원(-0.5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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