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장자연 사건 재조사 가닥… “장자연 사건 연루 리스트 공개하라”, “장자연은 미투의 원조이자 최대 피해자”

입력 2018-03-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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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에 대해 재조사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장자연 사건'은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소속사 대표, 언론사 사주 등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사건입니다. 당시 수사에서 증거부족으로 유력인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장자연 수사에 대한 재수사 청원이 일면서 국민적인 관심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 청원 게시판에는 2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들어 서명했고, 검찰 과거사위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재수사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더해 27일 KBS1뉴스에서는 당시 경찰 수사 기록이 공개되면서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장자연 사건 재수사 여부는 내달 2일 최종 결정됩니다.

장자연 사건 재수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장자연이 미투의 원조이자 최대 피해자다. 꼭 철저히 밝혀졌으면”,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자들 리스트 공개해라” 등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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