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코스닥 150 지수 편입… "지수 추종 자금 유입 기대"

입력 2018-03-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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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은 28일 '코스닥 150'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구성 종목 수시변경을 통해 텔콘 편입 결정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수시변경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차바이오텍이 지수에서 제외되면서 해당 섹터 예비종목에 텔콘이 편입됐다.

차바이오텍의 관리종목 지정 다음날인 23일 종가기준 지수 내 비중은 1.1%였다. 텔콘의 예상 편입 비중은 차바이오텍과 비슷한 수준인 1.1%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텔콘에 따르면 23일 김현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150 지수 추종 자금을 4조 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차바이오텍의 지수 제외 시 415억원의 신규 패시브 자금이 텔콘에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텔콘 관계자는 “텔콘은 현재 코스닥 시장 시총 순위 20위권으로 코스닥을 대표하는 종목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며 “지난 FTSE지수 편입에 이어 이번 코스닥 150 지수 편입으로 지수 추종펀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텔콘은 지난 2일 세계적인 주가지수 FTSE 글로벌 올 캡(Global All Cap) 지수에 신규 편입된 바 있다.

텔콘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각종 장비 및 부품류 등을 생산, 판매하는 RF부문과 신약개발 및 액상, 타정, 환제, 캅셀 등 생산, 판매하는 제약 바이오 부문으로 나뉜다.

액제 우수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K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광 사업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용인공장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모바일 이동통신의 세대변화와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라 광통신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어, 광통신 영역으로 사업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제약부분에선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뿐 아니라 라이센스 인 ·아웃과 제품 파이프라인 구축에 필요한 기반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RF부문 74.83%, 제약 및 바이오 부문 25.1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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