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허리디스크라면 가벼운 수영, 걷기 등의 허리디스크 운동법이 도움이 된다. 초기라면 도수치료 물리치료 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다만 보존적 치료와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수술법 중 하나인 허리디스크 내시경 수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여준 치료 방법이다. 근육, 인대, 뼈를 제거하지 않고 병적인 수핵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신경 유착 현상이 없으며 90% 이상의 수술 성공률을 보인다.
다만 허리디스크 수술 후에도 운동은 수술 후 통증을 감소시키고 수술의 만족도를 좌우할 만큼 큰 역할을 하기에 필수적으로 운동을 포함한 재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운동이 힘든 노약자들이나 운동을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경우 센타르, 슬링 등의 운동치료를 통해서도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센타르의 경우 중력과 기울기에 의한 360도 공간 회전운동이 가능해 척추 심부근육의 안정화 운동이 가능하며 짧은 시간 내 많은 운동량과 함께 노약자에게도 안전한 근력강화 운동 방법으로 꼽힌다.
박흥식 안산21세기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허리디스크 수술이라 하면 매우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한 수술로 여겨지곤 했지만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수술 후 운동과 재활이 더해지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므로 운동치료, 재활치료 시설이 잘 갖춰진 병원인 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