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하락 여파에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42포인트(1.28%) 하락한 2420.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12포인트(1.07%) 내린 2425.94에 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989억 원, 기관은 887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79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급락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89포인트(1.43%) 하락한 2만3857.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93포인트(1.73%) 내린 2612.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1.73포인트(2.93%) 떨어진 7008.81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페이스북의 주가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의 목표가 하향 등으로 5% 가량 하락하며 기술주를 끌어내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은행(-2.98%), 의약품(-2.94%), 전기전자(-2.20%), 철강금속(-1.80%), 증권(-1.60%), 제조업(-1.55%)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60%)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1.23%), 셀트리온(-4.21%), 현대차(-0.65%), 삼성바이오로직스(-2.70%), 포스코(-2.75%), LG화학(-2.61%) 등 일제히 하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3포인트(-1.28%) 내린 847.81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