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 검찰 송치…“정말 사람이 무섭다”

입력 2018-03-28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마구 때리고 옷을 벗긴 채 자신의 집에 끌고 가 다시 폭행한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26일 감금치상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21일 오후 8시 40분께 부산진구에 사는 여자친구 B 씨의 집을 찾아가 폭행한 뒤 기절한 B 씨의 옷을 벗긴 뒤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에 끌고 가 감금한 채 다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B 씨는 A 씨의 폭행이 이어지자 소리를 질렀고, 그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 씨는 눈 주변과 코뼈가 부러지고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크게 다쳤다. B 씨는 폭행을 당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A 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 씨는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에도 “나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면 우리 둘 다 죽을 것”이라고 B 씨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부산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정말 믿을 사람이 없다”라며 분개했다.

네이버 아이디 ‘arbr****’은 “이런 사건이 자꾸 발생하니 이성을 만날 생각조차 못 하겠다. 단순히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다고 저렇게 폭력을 가할 수 있나? 가해자 남성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사람이 제일 무섭게만 느껴진다”라고 토로했다.

아이디 ‘worl****’은 “저 남성도 여성을 처음 사귈 땐 자상하고 착한 사람이었겠지. 그런데 저렇게 끔찍하게 변할 수 있다는 게 충격이다. 요즘 데이트 폭력이 빈번하다는데, 애초에 폭력 쓰는 사람을 안 만나는 게 정답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디 ‘ciel****’은 “우리나라에서 데이트 폭력은 날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처벌 강화가 꼭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01,000
    • +0.05%
    • 이더리움
    • 4,667,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6.41%
    • 리플
    • 1,999
    • +27.24%
    • 솔라나
    • 360,900
    • +5.84%
    • 에이다
    • 1,234
    • +11.17%
    • 이오스
    • 983
    • +8.5%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408
    • +2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9.3%
    • 체인링크
    • 21,260
    • +3.71%
    • 샌드박스
    • 493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